모하비 '美 소비자 평가 최고 SUV'

성능·실내공간·연비서 높은 점수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수출명 보레고)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com)으로부터 '2009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 차량'에 선정됐다.

에드먼즈닷컴은 올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2009년형 차량을 운행 중인 미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9개 차급별 종합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하비가 2만5000~3만5000달러대 SUV 중 최고 차량으로 뽑혔다고 19일 발표했다.

에드먼즈닷컴은 차량의 성능,안락성,연비,주행 성능,인테리어,외장 디자인,제조 품질,신뢰성 등 8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모하비는 우수한 성능,넉넉한 실내 공간,연비,안정성,다양한 편의사양 등에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하비는 지난 3월 뉴잉글랜드 자동차전문기자협회(NEMPA)가 실시한 '겨울철 차량상'에서도 2만5000~3만5000달러대 최고 SUV에 뽑혔고 같은 달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으로부터 '5개 최상의 선택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