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도업체 1년8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1년8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151개로 전달의 219개에 비해 68개 줄었다고 21일 발표했다. 2007년 9월(138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월별 부도업체 수는 작년 12월 345개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262개,2월 230개,3월 223개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도법인 수가 52개로 전달에 비해 32개 감소했으며 지방은 135개에서 99개로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자금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부도업체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