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지부진…1380선 등락

코스피 지수가 소폭 등락하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17분 현재 1388.95로 5.61포인트, 0.41%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금리결정이라는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출회되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도 증시에 여전히 부담이다.

현재 프로그램은 568억원 매도 우위로 7일째 매도세다. 이 영향으로 기관도 348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이 220억원, 106억원 매수 우위로 맞서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증권, 보험이 강세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은행은 약세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KB금융, KT, 신세계, 삼성화재, 우리금융, NHN, 하이닉스,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KT&G, LG화학, 현대모비스, 롯데쇼핑은 내리고 있다.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두 회사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CJ오쇼핑(코스닥)이 11.28% 급락하고 있는 반면 온미디어는 7.27% 급등하고 있다.

CJ CGV는 영화 관람료 가격 인상 기대감에 8.15% 뛰고 있다.

현대EP가 차량 경량화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상한가(3405원)를 치고 있다.

최대주주가 산업은행으로 변경된 한창제지도 가격제한폭(925원)까지 뛰었다.

현재 보합 종목수가 상승 및 하락 종목의 수를 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6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370개 종목이 보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