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너테크‥대기업ㆍ공공기관서 절전시스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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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에너테크(대표 박훈양 www.enerkeeper.com)는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스코,삼성,LG 등의 대기업에 자체 개발한 절전시스템을 납품하는 회사다. 한국은행 등 관공서와 서울대에도 제품을 제공하는 등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른다. 이미 중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남아공, 두바이, 독일 등 세계 1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 이상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에너테크 절전시스템'. 제3회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을 받은 이 제품은 반도체나 콘덴서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피복 절연전선을 사용한 기계식 제품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대용량 제작이 가능해 여러 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일반 고효율기기가 조명기구,모터,인버터 등 특정부하에 설치되는 반면 이 제품은 변압기나 메인차단기 출력부문에 설치되기 때문에 부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회사 측은 이에 힘입어 올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5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약 솔루션 분야의 또 다른 제품인 '하이브리드 변압기'도 최근 개발을 마무리 중이다. 이 제품은 변압기와 절전시스템이 하나로 융합된 하이브리드 장치로 에너지 및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난 7월부터 한국전력 산하 발전 5개사의 자금 지원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며,개발이 완료되는 내달 중순께 당진화력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매출의 급격한 증가로 전문 인력 및 판매관리 시스템과 생산설비 구축이 시급해지면서 마케팅과 투자 부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 얼마 전 삼성물산 · ㈜쌍용과 마케팅협약을 맺었고 투자부문에서는 국내에서 대기업 2곳 및 투자기관과 30억원 투자유치를,해외에서는 유럽 그룹사와 50억원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박훈양 대표는 "향후 에너지 절약 토털 솔루션과 지능형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로봇 분야에서는 부품소재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 중이며,향후 2년 이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에너테크(대표 박훈양 www.enerkeeper.com)는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스코,삼성,LG 등의 대기업에 자체 개발한 절전시스템을 납품하는 회사다. 한국은행 등 관공서와 서울대에도 제품을 제공하는 등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른다. 이미 중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남아공, 두바이, 독일 등 세계 1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 이상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에너테크 절전시스템'. 제3회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을 받은 이 제품은 반도체나 콘덴서를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피복 절연전선을 사용한 기계식 제품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대용량 제작이 가능해 여러 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일반 고효율기기가 조명기구,모터,인버터 등 특정부하에 설치되는 반면 이 제품은 변압기나 메인차단기 출력부문에 설치되기 때문에 부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회사 측은 이에 힘입어 올해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50억원 규모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약 솔루션 분야의 또 다른 제품인 '하이브리드 변압기'도 최근 개발을 마무리 중이다. 이 제품은 변압기와 절전시스템이 하나로 융합된 하이브리드 장치로 에너지 및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난 7월부터 한국전력 산하 발전 5개사의 자금 지원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며,개발이 완료되는 내달 중순께 당진화력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매출의 급격한 증가로 전문 인력 및 판매관리 시스템과 생산설비 구축이 시급해지면서 마케팅과 투자 부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 얼마 전 삼성물산 · ㈜쌍용과 마케팅협약을 맺었고 투자부문에서는 국내에서 대기업 2곳 및 투자기관과 30억원 투자유치를,해외에서는 유럽 그룹사와 50억원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박훈양 대표는 "향후 에너지 절약 토털 솔루션과 지능형로봇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로봇 분야에서는 부품소재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 중이며,향후 2년 이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