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예상치 웃도는 2Q 실적기대-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25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은 내수에서 낮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수출 실적의 급증으로 2분기 실적호조가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에 따른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819억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102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돈다는 추정이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의 신규 수출물량이 늘었고 환율상승 효과까지 가세해 2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한 395억원 규모가 예상된다는 것.

또한 당뇨병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 진입에 따른 임상비용 증가에도 비용배분을 효과적으로 해 연구개발비용이 전년동기대비 축소된다는 전망이다. 판매비용 부담이 낮은 수출실적의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9.3%에서 12.5%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그는 "LG생명과학은 하반기에 내수시장의 회복과 기술료 수입이 늘면서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1672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138억원"으로 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