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안찌는 최고의 건강식은… 안티에이징서 보여드립니다

지상 최고의 건강식은 뭘까. 세월을 잊은 채 청년의 얼굴을 간직한 국내 최고의 동안(童顔)은 누구일까.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2009 안티에이징엑스포'(www.antiagingexpo.co.kr)에서 최상의 노화방지 건강요리와 동안을 뽑는 양대 빅 이벤트가 펼쳐진다. 4일 오후 2시40분부터 행사장 특설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안티에이징 요리경연대회에선 마(산약),토마토,고구마,연근,다시마 등 5가지 필수 주재료에 부재료와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건강에 가장 유익하고 맛도 있는 요리를 가린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항산화 또는 항암 효과가 우수한 이들 재료를 항노화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우선 마는 무기력증이나 원기부족,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개선하며 뮤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벽을 보호하므로 술 마시고 속이 쓰릴 때 효과적이다. 폐와 기관지 기능도 향상시켜 흡연자에게도 좋다. 토마토는 비타민 A.B,C,K 등과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항산화 식품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애용되며 항산화제 성분인 라이코펜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최고 35%까지 낮춰준다.

연근도 뮤신과 필수아미노산인 아스파르트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와 위벽 보호에 좋다. 마와 함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는 항암 ·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다시마는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비만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소화기 및 혈관 청소용 식품이다. 이 같은 훌륭한 식품으로 멋진 요리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맛보이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7월1일까지 자세한 조리법 또는 요리 사진을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심을 통과하면 4일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에선 금상(상금 50만원,부상 150만원 상당 뇌정밀 검진권),은상(30만원,50만원 건강검진권),동상(10만원,50만원 건강검진권)을 선정해 시상한다. 주재료는 엑스포조직위가 준비하되 요리도구와 부재료(주최측 5만원 전원 지급)는 참가자가 직접 가져와야 한다.

심사는 건강식품회사인 바이오쎈의 김지윤 대표,임흥렬 한국기능식품연구원 기획실장,박정배 음식칼럼니스트가 맡는다. 관람객은 안티에이징 식품을 이용한 조리과정을 지켜보면서 건강요리도 맛보고 장수식품의 조건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개막일인 2일 오후 2시40분부터 열리는 안티에이징 동안선발대회도 화제를 끄는 행사다. 남녀를 50대 60대 70대로 나눠 6명을 선발하고 이 중 현저하게 젊어보이는 1명에게 대상,나머지 5명에게 금상을 수여한다. 참가자는 대회준비를 위해 얼굴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행사 당일 직접 응모도 가능하다. 생년월일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동안대회에선 단순히 외모만 젊어선 상을 받기 어렵다. 항노화 권위자로 이번 심사를 맡은 권용욱 AG클리닉원장,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유원민 메가성형외과 원장이 작성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지방,손아귀 쥐는 힘(握力),등근육 힘(背筋力),피부탄력,항산화능력,혈중 유해활성산소 농도 등을 현장에서 측정해 평가에 반영한다. 즉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가장 적게 나온 사람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과 부상을,금상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체험권과 5만원 상당의 스케일링권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생체나이도 측정하고 덤으로 건강관리 상품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