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율, 美 증시 급등에 1280원대 진입…1283.5원(+8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급등 여파로 반등했다.

26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상승한 12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88.8원보다는 5.3원 낮은 수준이다.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미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낸 데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72.54p 급등한 8472.40으로 거래를 마쳤다.나스닥 종합지수도 37.20p 상승한 1829.54를 기록했고, S&P500지수 역시 19.32p 오른 920.2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 34분 현재 달러엔은 0.35엔 하락한 95.92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달러는 0.0092달러 오른 1.39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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