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한양수자인③구성]근린공원과 V자형 하천에 둘러싸인 단지

용적률 120%의 저밀도 단지로 꾸며진 친환경 웰빙아파트
가변형 벽과 홈 오피스룸 등 공간활용도 높인 실내평면

'광교 한양수자인'은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광교신도시 내에 들어서 단지답게 친환경 웰빙 단지로 조성된다.단지 주변을 광교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서쪽으로 7만2000여㎡ 규모의 근린공원과 단지 좌우에 'V'자 형태로 흐르는 절곡천과 여천 등이 위치한 자연친화적 입지를 지니고 있는데다 용적률이 120%로 낮아 지상 15층 이하의 저밀도 단지로 꾸며지기 때문이다.

또 전세대를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연립주택지 사이에 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5층 이상만 돼도 뻥뚫린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광교산과 근린공원, 조깅코스를 겸비한 하천까지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단지"라며 "쾌적한 주거생활을 하기엔 제격인 곳"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한양주택은 '광교 한양수자인'의 단지 구성을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화 아파트로 꾸밀 계획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녹음이 풍부한 각종 공원과 산책로 친환경 웰빙시설들로 조성된다. 단지 내 녹지율이 무려 41%에 달한다. 또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단지 내에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를 갖춘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

이렇게 단지 구성이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내부 평면은 합리성과 실용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먼저 전 세대에 가변형 벽과 홈 오피스룸 등이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가족실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홈 오피스룸은 30평형대 아파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공간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곳은 자녀들의 PC공간 또는 맘스존 등으로 입주자가 원하는대로 꾸며 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가 약 9평 정도나 된다"며 "발코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확장형 평면으로 설계해 홈오피스룸 같은 가족실을 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1,2층의 저층 세대에게는 지하공간에 창고나 작업실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명 '스튜디오룸'을 제공하며 최상층에는 복층구조의 옥탑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분당주택전시관' 내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A㎡형, 84B㎡형 등 2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기본 층고가 2.4m인데다 우물천장이 2.53m에 달해 공간 확장감과 개방감이 뛰어났으며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밝은 오크색이 사용돼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풍겼다.

전용면적이 모두 84㎡이다보니 내부는 3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홈오피스룸(패밀리룸), 2개의 욕실로 똑같이 구성됐다. 하지만 타입에 따라 침실과 거실, 주방의 크기와 위치가 달라져 같은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느낌을 줬다.

독특한 평면보다는 기본 스타일을 선호하는 50대 이상이라면 84B㎡형을, 새롭고 신선한 평면을 좋아하는 30~40대라면 84A㎡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84A㎡형은 홈오피스룸 공간 바로 옆으로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 침실이 위치하고 있어 향후 벽을 터서 한 공간으로 넓게 사용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