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심 청구

한국거래소는 30일 소주 제조업체 진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1954년 설립된 진로는 지난해 매출 7353억원과 순이익 1548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공모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전날인 29일에는 중국 기업인 글로벌SM테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케이맨군도 회사법에 의해 설립된 지주회사로,홍콩 자회사 4개와 중국 손자회사 4개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 손자회사들은 가전기기에 쓰이는 '패스너'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07억원과 순이익 116억원을 올렸다. 최대주주는 서울메탈홀딩스 외 14인으로 지분 81.7%를 보유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