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폭 확대…장중 480선 밑돌아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480선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2.45%) 빠진 479.60을 기록중이다.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3억원, 14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56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이 57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4.4%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고, 금속주가 3.9%, 건설주가 3.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장비, 반도체주의 하락폭도 크다.

삼천리자전거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자전거관련주가 무더기 급락세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삼천리자전거를 비롯해 참좋은레져가 12.1%, 에이모션이 10.9% 하락하고 있다.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루미마이크로는 금호전기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현재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236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70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하한가 종목은 12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