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株, 오랜만에 웃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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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코스닥의 풍력발전 관련 종목들이 오랜만에 웃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선 용현BM이 3.3% 오른 것을 비롯해 현진소재(2.9%) 성광벤드(2.5%) 유니슨(1.0%) 등 풍력발전 테마주들이 대거 상승했다.풍력관련주들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월 한달동안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중국에 풍력발전용 부품인 타워프랜지 2500세트(1억10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었던 유니슨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발주가 지연되는 바람에 주가도 지난달에 2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풍력주에 투자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최대인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이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기후변화법안의 통과 등에 힘입어 2010년부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웅 현진소재 평산 용현BM 등 코스닥시장 풍력발전 부품업체와 유가증권시장의 터빈 생산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일 코스닥시장에선 용현BM이 3.3% 오른 것을 비롯해 현진소재(2.9%) 성광벤드(2.5%) 유니슨(1.0%) 등 풍력발전 테마주들이 대거 상승했다.풍력관련주들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월 한달동안 주가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중국에 풍력발전용 부품인 타워프랜지 2500세트(1억10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었던 유니슨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발주가 지연되는 바람에 주가도 지난달에 2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풍력주에 투자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최대인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이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기후변화법안의 통과 등에 힘입어 2010년부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태웅 현진소재 평산 용현BM 등 코스닥시장 풍력발전 부품업체와 유가증권시장의 터빈 생산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