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밀레시스텍‥기술력 앞세워 세계 도어록시장 본격 공략

디지털 도어록 전문업체 밀레시스텍(대표이사 이상옥 · 사진)은 2003년 5월 고유 모델인 'MI-2000'을 출시하면서 국내 디지털 도어록 시장에 진출했다. 밀레시스텍은 전신인 KL엔지니어링을 통해 핵심 회로부 기술을 전수받아 앞선 성능의 디지털 도어록 생산에 돌입했다.

2005년 7월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07년엔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을 한층 더 강화시켰고 꾸준한 기술력 향상을 통해 절전형 디지털 도어록,원격 제어방법 등 다양한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디자인 등록 등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밀레시스텍은 세계 최초로 '실시간 변위형 숫자터치 패드' 기술을 가미한 듀크를 내놓았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문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숫자의 위치가 무작위로 변해 사용자의 지문 흔적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범죄 수법을 원천 차단,보안성을 높였다. 듀크는 또 패닉 릴리즈(panic release) 기능을 탑재해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시 한번의 핸들 조작으로 간편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 무음 기능인 에티켓 버튼,건전지 교체 알림램프,해킹 방지 시스템 등을 가미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국내 디지털 도어록 시장 규모는 2002년 800억원에서 올해 약 2000억원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밀레시스텍은 이처럼 발전하는 국내 디지털 도어록 시장에서 보조 도어록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밀레시스텍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 총판매점 확보와 현지인 직원 채용 및 마케팅 홍보를 진행 중이다. 중국 일본 프랑스 등 43개국의 현지 딜러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수출을 늘리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