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이틀째 강세…광고대행사 변경 기대

다음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5% 가까이 치솟은 다음은 8일 오전 9시 55분 현재도 2950원(6.46%) 오른 4만8650원에 거래중이다.특히 외국계인 맥쿼리증권 창구로 10만주 넘게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은 7일 기준으로 사흘 연속 다음을 순매수해왔다.

최근 다음의 위국인 매수세는 올해 안에 검색광고대행사를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권정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검색광고대행사 변경 이슈가 떠오르고 있고, 실적도 1분기에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다음이 검색광고대행사로 구글과 계약해왔는데 올해에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NHN 등이 계약하고 있는 오버추어보다 구글의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음의 입장에서 변화를 주지 않겠느냐는 게 시장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