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확대…142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 확대에 1420선을 회복했다.

8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17포인트(0.64%) 내린 1425.0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미국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 축소 를 시도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투자주체별 매매공방이 지속되면서 142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확대에 1410선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다시 사자를 늘리면서 1420선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6억원, 156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오전에 사자를 보이던 프로그램은 6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통신, 은행,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 유통,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화학, 증권, 건설, 보험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섰고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현대모비스, KT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