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 증거금률 인상 추진

투기성이 높은 FX마진거래(해외통화선물)를 막기 위해 증거금률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FX마진거래의 과열을 막기 위한 규제 방안이 마련돼 최종 조율 중이며 다음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FX마진거래는 일정액의 증거금을 예치한 뒤 이의 50배(증거금률 2%)까지 외화를 사고파는 장외 외환선물거래로 개인투자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증거금률을 5% 수준으로 높이는 등의 투기거래 차단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