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퍼블릭 에너미'로 액션연기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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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영화 '퍼블릭 에너미'에서 처음으로 리얼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조니 뎁은 그간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끌어왔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통해 매력적인 해적 선장 '잭 스패로우' 역할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그런 그가 이번엔 바다 위가 아닌 1930년대 무법도시를 누비는 매력적인 갱스터로 변신한다. 영화에서 조니 뎁이 연기하는 주인공 '존 딜린저'는 미국 범죄 역사상 신화적인 인물로, 대담하고 신출귀몰한 범행이 화제를 일으켰었다. 또한 시민의 돈에는 절대 손 대지 않고 은행만 턴다는 철저한 신념, 범행 중 잡은 인질을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 기사도 정신 등이 그를 영웅적 존재로 만들었다.
조니 뎁은 이런 '존 딜린저'의 카리스마 짙은 남성미와 여유로운 매력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리얼 액션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로 인해 판타지액션이나 액션스릴러 영화 등에 수차례 출연해온 조니 뎁이지만 직접 액션 열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짙은 남성미의 리얼한 액션 히어로를 연기할 그의 변신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공동 주연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 '다크 나이트'와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등으로 최근 블록버스터 흥행의 최고 강자로 떠오른 배우다. 두 배우의 불꽃튀는 액션 대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영화 '퍼블릭 에너미'는 8월 13일 개봉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