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석화, 기관 대량 순매수…이후 사우디 합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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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가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와 공동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화석화는 1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24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는 7월 첫 거래일부터 강세를 보였다. 첫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주가가 하락한 것은 단 하루 뿐이다. 주가상승률은 이 기간에만 16%를 넘어섰다.
기관투자자들이 한화석화를 집중 순매수하기 시작한 것도 지난 2일부터다. 기관은 2일 40억2000만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3일 67억원, 6일 13억원, 7일 29억원, 8일 6억원, 9일 13억원, 10일 58억원 등 7거래일에 걸쳐 모두 약 23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기관별로는 외국계증권사인 JP모간이 40만주 가량 순매수해 가장 많이 샀다. 국내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HI투자증권은 각각 36만여주와 27만여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석화는 13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 현지 파트너인 시프켐(Saudi International Petrochemical Co.; Sipchem)사와 함께 9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석화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약 1억 달러(지분 25%)에 달한다. 투자설비는 사우디 아라비아 'Jubail' 석유화학 공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한화석화가 국내 최초로 중동에 생산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와 공동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화석화는 1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24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는 7월 첫 거래일부터 강세를 보였다. 첫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주가가 하락한 것은 단 하루 뿐이다. 주가상승률은 이 기간에만 16%를 넘어섰다.
기관투자자들이 한화석화를 집중 순매수하기 시작한 것도 지난 2일부터다. 기관은 2일 40억2000만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3일 67억원, 6일 13억원, 7일 29억원, 8일 6억원, 9일 13억원, 10일 58억원 등 7거래일에 걸쳐 모두 약 23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기관별로는 외국계증권사인 JP모간이 40만주 가량 순매수해 가장 많이 샀다. 국내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HI투자증권은 각각 36만여주와 27만여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석화는 13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 현지 파트너인 시프켐(Saudi International Petrochemical Co.; Sipchem)사와 함께 9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석화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약 1억 달러(지분 25%)에 달한다. 투자설비는 사우디 아라비아 'Jubail' 석유화학 공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한화석화가 국내 최초로 중동에 생산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