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감도' 같은날 개봉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오감도'가 개봉 첫주 4일간 전국 관객 30만 2,087명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감도'는 장혁, 김강우,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등 인기 배우 16명이 주연을 맡고 중견 감독 다섯 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영화가 '에로스'를 주제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내용을 담아서인지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관객들은 각각 자신이 꿈꿔왔던 이상적인 에로스를 담은 에피소드에 상세한 리뷰를 작성하여 영화에 호감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뿐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참신한 기획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영화의 감독 다섯 명은 고유의 연출 스타일을 통해 각각 색깔이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방 관객들을 위한 무대 인사가 개봉 첫주 주말 대구, 부산 등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감각적인 주제와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감도'는 9일 개봉했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