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분양시장-테마형 리조트] 신개념 리조트 나왔다는데…올 여름에 하나 장만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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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예년만은 못하지만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레저형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 리조트와는 다른 선진국형 부대시설과 숙박시설을 내세운 신개념 고급 리조트가 많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나오는 신규 리조트는 규모도 초대형인 데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이색 편의시설로 고급화 · 다양화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본격 '휴양테마'를 내세운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형 리조트'를 비롯해 전천후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리조트'，고급 수요층만을 겨냥한 '프리미엄 리조트' 등으로 강한 차별성을 드러낸다. 간단한 놀이시설에 숙박 위주로 꾸며졌던 예전의 리조트들과 확실히 비교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웰빙형 휴양 테마 리조트 '리솜 제천'
'리솜 제천'은 '쉼과 휴양'을 테마로 내세운 유럽형 리조트다. 요즘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천후 사계절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복합리조트'와 구별되는 리조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솜 제천' 개발업체는 안면도 오션캐슬，덕산 스파캐슬 등 2곳의 테마형 리조트를 개발해 성공시킨 ㈜엠캐슬이다. 리조트 이름은 '릴렉싱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Relaxing State of Mind)'를 축약한 것이다. 마음이 원하는 진정한 휴식을 누리는 리조트라는 의미를 담았다.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북 제천시 박달재 인근의 주론산 분지에 건설 중이다. 청정 원시림과 야생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휴양 · 문화 테마 리조트'의 입지로 최적이다. 21만㎡ 부지에 콘도와 각종 친환경 · 건강 부대시설 등이 갖춰진다. 단지 중심부에 핵심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가 들어선다. 클럽하우스에는 한방스파와 테라피를 설치하고 다양한 주제의 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헬스 프로그램은 자연의학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자문을 구해 설계한 독특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조트 콘도시설도 친환경 개념과 건축미를 한껏 강조한 고급 빌라형과 전원형 호텔 타입으로 설계했다. 식물군락과 지형을 분석해 12개의 숲과 12개의 정원，4개의 계곡 등으로 구분한 구역에 들어선다. 총 객실은 403실이고 객실 유형은 66~241㎡형까지 다양하다. 빌라형 콘도의 경우 7~8m 높이의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형태에 건물 가운데는 '중정(건물 중심을 비워두는 공간)'을 설치해 자연의 분위기를 더욱 깊숙이 끌어들였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쉼+문화'라는 주제가 뚜렷히 드러나게 설계했다. 스파센터,한방웰루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자연치유 센터，도예관 갤러리 천문대 등을 갖춘 '컬처아트센터'와 박물관 · 이벤트하 우스 · 토굴 와인셀러 등의 문화공간，9개의 연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문화공간에서는 매달 초대작가 전시회，상설 문화공연,강좌 등 갖가지 문화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홍천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펠리체'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짓고 있는 '소노펠리체'는 단순한 콘도를 넘어 '최상류층(VVIP)을 위한 세컨드 하우스'를 지향한다. 일반 리조트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게 아니라 한두 명이 소유하는 방식이다.
리조트 관리도 레저 전문기업인 대명이 직접 맡는다. 일반 별장의 경우에는 개인이 유지 · 보수를 해야 하지만 소노펠리체는 약간의 비용만 부담하면 전문가들이 맡아서 해준다. 공사도 중반을 넘어선 상태여서 연말이면 개장이 가능하다. 소노펠리체는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부대시설의 경우 회원 전용 라운지，54홀의 골프장，승마클럽，유럽풍의 코나세르 스파，피트니스 센터，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단지 전면의 산책로를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11만8500㎡ 규모의 수목원도 조성된다.
외관 디자인도 화려하다. 다이아몬드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차별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명품 건축물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를 맡았다. 내부도 최고급 마감재만을 사용해 품격을 높였다. 객실은 테라스하우스 56가구，펜트하우스 24가구 등 80가구의 레지던스 객실과 424실의 노블리안 객실로 이뤄져 있다. 134~315㎡형까지 크기와 스타일이 다양하다.
레지던스의 경우 1명이 전체 지분을 소유하며 노블리안은 6명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는다. 노블리안은 실버，골드，로얄A，로얄B 등 4가지 타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이다. 레지던스 객실은 3.3㎡당 1900만원이다.
◆지중해풍 리조트 '클럽 ES리조트 통영'
'클럽ES리조트 통영'은 한려수도 중심지인 경남 통영에 지어졌다. 제천에 지어진 클럽ES리조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3월 개장한 이 리조트는 경남 통영시 미륵도 관광특구에 자리를 틀었다. 건물들도 기존 리조트와는 확연히 차별화한 모습이다. 지중해풍 오렌지색 기와 지붕에 에게해풍의 순백색 건물,아치형 창과 기둥 등으로 구성된 별장식 건물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확 풍긴다.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 샤르데니아를 본떠서 지었다고 한다.
뭐니뭐니 해도 모든 객실에서 한려수도의 눈부신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최대 매력이다. 옹기종기 머리를 맞댄 작은 섬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콘도들은 둥글둥글하게 지어진 건물 외관의 2층 건물들이 줄을 지어 연결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은은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와 이탈리아 레스토랑,한려수도를 향해 활짝 열린 하늘카페,이국적 느낌의 야외 수영장 등이 갖춰졌다.
통영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화가 소설가 등의 기념관도 앞으로 지을 예정이다. 2만3000㎡ 부지에 들어선 통영 ES리조트는 전체 106실(2차분까지 합치면 200실) 규모다.
분양가는 창립 회원의 경우 로맨틱형(60㎡) 2850만원,로열플러스형(109㎡)은 4980만원이다. 일시불로 내면 8%를 깎아준다. 객실 관리비를 쿠폰(장당 5만9000원，9만8000원 2종류)으로 10장을 서비스해준다. 입회 기간은 10년이며 기간 종료 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천 ES리조트도 유럽풍 휴양리조트로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청풍명월로 유명한 제천에 들어섰다. 전체 46만㎡ 부지에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형으로 지어졌고,255실(60~140㎡형) 규모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국내 최초의 본격 '휴양테마'를 내세운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형 리조트'를 비롯해 전천후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리조트'，고급 수요층만을 겨냥한 '프리미엄 리조트' 등으로 강한 차별성을 드러낸다. 간단한 놀이시설에 숙박 위주로 꾸며졌던 예전의 리조트들과 확실히 비교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웰빙형 휴양 테마 리조트 '리솜 제천'
'리솜 제천'은 '쉼과 휴양'을 테마로 내세운 유럽형 리조트다. 요즘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천후 사계절 놀이시설'을 갖춘 '엔터테인먼트형 복합리조트'와 구별되는 리조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솜 제천' 개발업체는 안면도 오션캐슬，덕산 스파캐슬 등 2곳의 테마형 리조트를 개발해 성공시킨 ㈜엠캐슬이다. 리조트 이름은 '릴렉싱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Relaxing State of Mind)'를 축약한 것이다. 마음이 원하는 진정한 휴식을 누리는 리조트라는 의미를 담았다.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북 제천시 박달재 인근의 주론산 분지에 건설 중이다. 청정 원시림과 야생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휴양 · 문화 테마 리조트'의 입지로 최적이다. 21만㎡ 부지에 콘도와 각종 친환경 · 건강 부대시설 등이 갖춰진다. 단지 중심부에 핵심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가 들어선다. 클럽하우스에는 한방스파와 테라피를 설치하고 다양한 주제의 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헬스 프로그램은 자연의학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자문을 구해 설계한 독특한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조트 콘도시설도 친환경 개념과 건축미를 한껏 강조한 고급 빌라형과 전원형 호텔 타입으로 설계했다. 식물군락과 지형을 분석해 12개의 숲과 12개의 정원，4개의 계곡 등으로 구분한 구역에 들어선다. 총 객실은 403실이고 객실 유형은 66~241㎡형까지 다양하다. 빌라형 콘도의 경우 7~8m 높이의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형태에 건물 가운데는 '중정(건물 중심을 비워두는 공간)'을 설치해 자연의 분위기를 더욱 깊숙이 끌어들였다.
단지 내 부대시설도 '쉼+문화'라는 주제가 뚜렷히 드러나게 설계했다. 스파센터,한방웰루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자연치유 센터，도예관 갤러리 천문대 등을 갖춘 '컬처아트센터'와 박물관 · 이벤트하 우스 · 토굴 와인셀러 등의 문화공간，9개의 연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문화공간에서는 매달 초대작가 전시회，상설 문화공연,강좌 등 갖가지 문화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홍천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펠리체'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짓고 있는 '소노펠리체'는 단순한 콘도를 넘어 '최상류층(VVIP)을 위한 세컨드 하우스'를 지향한다. 일반 리조트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게 아니라 한두 명이 소유하는 방식이다.
리조트 관리도 레저 전문기업인 대명이 직접 맡는다. 일반 별장의 경우에는 개인이 유지 · 보수를 해야 하지만 소노펠리체는 약간의 비용만 부담하면 전문가들이 맡아서 해준다. 공사도 중반을 넘어선 상태여서 연말이면 개장이 가능하다. 소노펠리체는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부대시설의 경우 회원 전용 라운지，54홀의 골프장，승마클럽，유럽풍의 코나세르 스파，피트니스 센터，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단지 전면의 산책로를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11만8500㎡ 규모의 수목원도 조성된다.
외관 디자인도 화려하다. 다이아몬드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차별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명품 건축물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를 맡았다. 내부도 최고급 마감재만을 사용해 품격을 높였다. 객실은 테라스하우스 56가구，펜트하우스 24가구 등 80가구의 레지던스 객실과 424실의 노블리안 객실로 이뤄져 있다. 134~315㎡형까지 크기와 스타일이 다양하다.
레지던스의 경우 1명이 전체 지분을 소유하며 노블리안은 6명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는다. 노블리안은 실버，골드，로얄A，로얄B 등 4가지 타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원이다. 레지던스 객실은 3.3㎡당 1900만원이다.
◆지중해풍 리조트 '클럽 ES리조트 통영'
'클럽ES리조트 통영'은 한려수도 중심지인 경남 통영에 지어졌다. 제천에 지어진 클럽ES리조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3월 개장한 이 리조트는 경남 통영시 미륵도 관광특구에 자리를 틀었다. 건물들도 기존 리조트와는 확연히 차별화한 모습이다. 지중해풍 오렌지색 기와 지붕에 에게해풍의 순백색 건물,아치형 창과 기둥 등으로 구성된 별장식 건물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확 풍긴다.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 샤르데니아를 본떠서 지었다고 한다.
뭐니뭐니 해도 모든 객실에서 한려수도의 눈부신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최대 매력이다. 옹기종기 머리를 맞댄 작은 섬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콘도들은 둥글둥글하게 지어진 건물 외관의 2층 건물들이 줄을 지어 연결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은은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와 이탈리아 레스토랑,한려수도를 향해 활짝 열린 하늘카페,이국적 느낌의 야외 수영장 등이 갖춰졌다.
통영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가 화가 소설가 등의 기념관도 앞으로 지을 예정이다. 2만3000㎡ 부지에 들어선 통영 ES리조트는 전체 106실(2차분까지 합치면 200실) 규모다.
분양가는 창립 회원의 경우 로맨틱형(60㎡) 2850만원,로열플러스형(109㎡)은 4980만원이다. 일시불로 내면 8%를 깎아준다. 객실 관리비를 쿠폰(장당 5만9000원，9만8000원 2종류)으로 10장을 서비스해준다. 입회 기간은 10년이며 기간 종료 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천 ES리조트도 유럽풍 휴양리조트로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청풍명월로 유명한 제천에 들어섰다. 전체 46만㎡ 부지에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형으로 지어졌고,255실(60~140㎡형) 규모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