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률 증가세, OECD 1/3 수준

우리나라 실업률 증가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한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늘었지만 OECD 평균인 2.4%포인트보다는 크게 낮았고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실업률 증가세가 가장 낮은 나라는 0.3%포인트를 기록한 독일이었으며, 스페인은 5월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포인트 올라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OECD는 "전세계에서 실업대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실업률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업률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달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