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안녕, 친구들 뽀로로와 신나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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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어린이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공연은 단연 '캐릭터 뮤지컬'이다. 오는 22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 달간 열리는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뮤지컬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꼬마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뽀로로'를 내세워 관객을 사로잡는다. '디보가 주는 초록선물'과 '치로와 친구들의 색깔나라 여행'은 각각 사라진 구름과 색깔을 찾아나가는 모험담이다.
'어린이에게 어린이를 돌려주자'라는 주제의 어린이 공연예술 축제인 제17회 아시테지 여름축제(7월25일~8월2일)가 정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토대로 한 멀티 그림자 인형극 '놋쇠병정'등 총 7개국의 작품 10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뮤지컬 '일 삐노끼오'(8월7~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동화 '피노키오'를 통해 또래 집단에서의 외로움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 어린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그린다. 밀가루 뮤지컬'가루야 가루야'는 뮤지컬과 밀가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공연이다.
클래식 공연도 해설이 함께 해 한결 쉬워졌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9 스쿨 클래식'(8월4일)에서는 피아니스트 윤철희가 해설을 맡는다. 쇼팽의 '녹턴',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을 들려주며 다양한 악기들이 어떻게 화음을 만들어가는지 배우고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8월7일)'는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10년 넘게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해온 금난새가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스메타나의 '교향시 몰다우' 등을 지휘하며 오케스트라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오페라 무대도 놓치기 아깝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오르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8월1~16일)'는 대표적인 여름방학 레퍼토리다. 2001년부터 9년째 공연하면서 매진사례를 누리는'스테디셀러'다. 악의 손으로부터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동화적인 설정과 아름다운 아리아 덕분에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올 여름부터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도 '마술피리(8월13~15일)'가 막을 올린다. 예술의전당과 아람누리 공연 모두 레치타티보(대사)는 한국어로,아리아(노래)는 독일어로 연주된다.
김보라/김주완 기자destinybr@hankyung.com
'어린이에게 어린이를 돌려주자'라는 주제의 어린이 공연예술 축제인 제17회 아시테지 여름축제(7월25일~8월2일)가 정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토대로 한 멀티 그림자 인형극 '놋쇠병정'등 총 7개국의 작품 10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뮤지컬 '일 삐노끼오'(8월7~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동화 '피노키오'를 통해 또래 집단에서의 외로움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 어린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그린다. 밀가루 뮤지컬'가루야 가루야'는 뮤지컬과 밀가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공연이다.
클래식 공연도 해설이 함께 해 한결 쉬워졌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9 스쿨 클래식'(8월4일)에서는 피아니스트 윤철희가 해설을 맡는다. 쇼팽의 '녹턴',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을 들려주며 다양한 악기들이 어떻게 화음을 만들어가는지 배우고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8월7일)'는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10년 넘게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해온 금난새가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스메타나의 '교향시 몰다우' 등을 지휘하며 오케스트라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오페라 무대도 놓치기 아깝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오르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8월1~16일)'는 대표적인 여름방학 레퍼토리다. 2001년부터 9년째 공연하면서 매진사례를 누리는'스테디셀러'다. 악의 손으로부터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동화적인 설정과 아름다운 아리아 덕분에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올 여름부터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도 '마술피리(8월13~15일)'가 막을 올린다. 예술의전당과 아람누리 공연 모두 레치타티보(대사)는 한국어로,아리아(노래)는 독일어로 연주된다.
김보라/김주완 기자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