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공정 시장지배력 확대-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에 대해 인도 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로 하공정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포스코의 국내 스테인리스틸(STS) 조강생산능력이 연간 200만톤인 것에 비해 하공정의 국내 생산능력은 30만톤으로 상하공정 불균형 상태였다"며 "인도 공장 신설과 대한ST 지분 인수 등으로 국내 하공정 생산능력이 최대 114만톤으로 늘어나게 돼 균형 상태로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포스코가 규모와 품질 면에서 국내외 STS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포스코가 하공정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기업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