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비 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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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지난해 동기대비 4배에 달하는 2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넥센타이어가 2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251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당기순이익 3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매출액 37%, 영업이익 393%, 당기순이익 1660%가 증가했다.매출액의 경우 지난 1분기에 2302억원을 기록했었다.회사 관계자들은 '연간매출로 환산하면 매출 1조원 시대가 멀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넥센타이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재고관리가 주효했기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대비 작은 규모지만 그만큼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효자 상품'은 2분기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한 UHP(Ultra-High Performance)타이어였다. 원가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高)인치 타이어로, 과거 중형 세단급 이상에서나 사용되던 고성능 타이어가 최근 준·소형 신차에 탑재되는 경향에 따라 수혜를 입었다.천연고무 등 타이어에 쓰이는 원자재의 단기 재고량도 2개월분으로 줄였다. 잦은 가격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매출의 70% 이상인 해외수출에서 가격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으며,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주문이 꾸준히 유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세계타이어 업계가 불황에 빠져 수익성과 외형성장세가 크게 약화된 것과 달리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넥센타이어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경영 실적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넥센타이어가 21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251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당기순이익 3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매출액 37%, 영업이익 393%, 당기순이익 1660%가 증가했다.매출액의 경우 지난 1분기에 2302억원을 기록했었다.회사 관계자들은 '연간매출로 환산하면 매출 1조원 시대가 멀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넥센타이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재고관리가 주효했기다"고 설명했다. 경쟁사 대비 작은 규모지만 그만큼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효자 상품'은 2분기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한 UHP(Ultra-High Performance)타이어였다. 원가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高)인치 타이어로, 과거 중형 세단급 이상에서나 사용되던 고성능 타이어가 최근 준·소형 신차에 탑재되는 경향에 따라 수혜를 입었다.천연고무 등 타이어에 쓰이는 원자재의 단기 재고량도 2개월분으로 줄였다. 잦은 가격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매출의 70% 이상인 해외수출에서 가격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었으며,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주문이 꾸준히 유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세계타이어 업계가 불황에 빠져 수익성과 외형성장세가 크게 약화된 것과 달리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넥센타이어의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경영 실적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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