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전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IT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라고 합니다. 한정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4조4천974억원, 영업이익 1조 1천33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글로벌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분기 영업익 최고 기록은 지난해 2분기의 8천560억원입니다. 분기 매출도 처음으로 1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휴대폰과 LCD TV 수익성 개선,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전사 비용절감 등이 최대실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5개 사업본부 모두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며 BS사업본부를 제외한 4개 사업본부가 2분기 매출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져 나온 것도 올해 2분기 특징입니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액 8조 5천억원, 영업이익 7천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4천억원과 1조 1천억원으로 모두 2000년 이후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업본부별로는 HE 사업본부가 원가경쟁력을 갖춘 신모델 출시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으며 MC 사업본부는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휴대폰 사업의 매출과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로 올해 1분기보다 3.3%P 높아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고 신모델 출시와 브랜드 개선효과로 평판T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겠지만 TV와 휴대폰 판매량이 2분기 보다 늘면서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2조7천억원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