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개정, 실질 영향은 '미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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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미디어법 개정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시장 진출을 허용하는 미디어법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지상파는 10%, 종합평성 PP 및 보도전문채널은 각각 30% 한도로 규정했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미디어법 개정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낙관할 수 만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으로 콘텐츠의 공급대가는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지상파 사업자와 인터넷TV(IPTV) 사업자가 콘텐츠 간의 공급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 이후 예상되는 콘텐츠 사업자의 협상력도 개선돼 수익성은 늘어난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이 같은 단기적인 변화가 매수의 기회는 아니라고 구 연구원은 주장했다. 광고시장 침체와 경쟁심화로 인한 환경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SBS 등 주요 방송사업자들의 주가수준은 이미 긍정적인 요인들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시장 진출을 허용하는 미디어법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지상파는 10%, 종합평성 PP 및 보도전문채널은 각각 30% 한도로 규정했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미디어법 개정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낙관할 수 만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으로 콘텐츠의 공급대가는 상승한다는 전망이다.
지상파 사업자와 인터넷TV(IPTV) 사업자가 콘텐츠 간의 공급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 이후 예상되는 콘텐츠 사업자의 협상력도 개선돼 수익성은 늘어난다는 판단이다.그러나 이 같은 단기적인 변화가 매수의 기회는 아니라고 구 연구원은 주장했다. 광고시장 침체와 경쟁심화로 인한 환경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SBS 등 주요 방송사업자들의 주가수준은 이미 긍정적인 요인들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