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증시 호조+결제 수요로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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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결제 수요들이 몰려들면서 장중 상승반전, 1240원대 후반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7원 오른 124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데다 올해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2.3% 성장했다는 한은의 발표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환율 하락 재료에도 불구, 주말과 월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들이 공급되면서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여파로 전날보다 3.7원 내린 12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환율은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는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3~4원 가량 떨어진 값으로 거래됐다.
환율이 아래쪽 방향으로 힘이 실리자 역외 쪽에서 달러 매도가 이어졌고 장중 저점 1243.4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수입 업체들의 결제 수요용 달러들이 공급되면서 추가 하락이 막힌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줄이면서 장중 상승 반전해 1250원선을 밑돌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증시가 오르면서 124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으나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다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반등했다"면서 "증시가 워낙 좋은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일 대규모 순매수세로 반등폭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46p 상승한 1497.95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57p 오른 499.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9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7원 오른 124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데다 올해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2.3% 성장했다는 한은의 발표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환율 하락 재료에도 불구, 주말과 월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들이 공급되면서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여파로 전날보다 3.7원 내린 12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환율은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는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3~4원 가량 떨어진 값으로 거래됐다.
환율이 아래쪽 방향으로 힘이 실리자 역외 쪽에서 달러 매도가 이어졌고 장중 저점 1243.4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수입 업체들의 결제 수요용 달러들이 공급되면서 추가 하락이 막힌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줄이면서 장중 상승 반전해 1250원선을 밑돌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기업들의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증시가 오르면서 1240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으나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다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반등했다"면서 "증시가 워낙 좋은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일 대규모 순매수세로 반등폭을 크게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46p 상승한 1497.95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1.57p 오른 499.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9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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