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수앱지스·셀트리온, 해외 진출 박차
입력
수정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업체인 이수앱지스와 셀트리온이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두 회사는 2011년 남미시장을 필두로 제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이수앱지스와 셀트리온이 2011년 남미시장 진출을 목표로 임상시험에 한창입니다.
삼성그룹과 지식경제부 스마트 프로젝트 연구 수행업체로 선정된 이수앱지스는 내년 고셔병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을 마치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
"저희 회사가 임상을 진행중인 고셔병 치료제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임상 3상을 시작이되서 이듬해에는 남미시장을 필두로 해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창훈 대표는 심혈관 혈전방지 항체의약품인 '클로티냅'에 대해서도 3분기 중동시장과 4분기 남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
"중동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남미의 경우 4분기 브라질을 필두로 4분기 허가를 취득.."
셀트리온 역시 2011년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다음달부터 유럽 등 18개국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8월부터 유럽 그리고 18개국에 임상 신청을 할 준비가 돼 있고 2013년부터 시장이 85%쯤 해당되는 9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현재 개발, 생산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