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상의 회장 "투자촉진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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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의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려운 데다 규제가 여전하고,불투명한 경기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며 "다양한 각도의 투자 촉진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기업들은 정부 강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사업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 일각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비과세 감면제도의 축소가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상속세율이 최대 60%에 달할 정도로 상속세 부담이 과중해 기업가정신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현행 상속세제를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구전략(Exit Strategy,위기 후 유동성 회수 조치)' 논란과 관련,"유동성 환수나 금리 인상과 같은 정책 대응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손 회장은 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기업들은 정부 강요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사업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 일각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비과세 감면제도의 축소가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상속세율이 최대 60%에 달할 정도로 상속세 부담이 과중해 기업가정신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현행 상속세제를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구전략(Exit Strategy,위기 후 유동성 회수 조치)' 논란과 관련,"유동성 환수나 금리 인상과 같은 정책 대응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