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개발과제 25개 선정

정부, 내년까지 예산 140억 지원
정부가 2013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방송장비 고도화 계획의 첫 사업으로 25개의 방송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4일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연구 · 개발(R&D)' 지원 과제로 25개를 확정,내년 말까지 14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과제는 △메모리 기반 HD급 송출용 비디오서버 △방송용 3D On-Air 그래픽 시스템 △방송용 LED 조명기구 등 지정 과제 8개와 △HD방송 화질측정용 고품질 LCD 비디오 모니터 △그린 IT 기반 다매체용 통합송출 시스템 △멀티 포맷 실시간 스트리밍 트랜스코더 등 자유 과제 17개다. 지경부는 기술 개발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11년 말까지 3700억원의 수입 대체 및 2600억원의 수출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25개 과제 이외에도 2013년까지 방송장비 기술 개발 사업에 1600억원(정부 1200억원,민간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