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대림컨소시엄, 제주해군기지 항만공사 수주

민 · 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되는 제주해군기지의 항만공사 참여 업체가 결정됐다.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단은 해군기지 항만공사와 관련해 입찰 참가자격을 얻은 4개의 건설회사 컨소시엄 가운데 1공구(외곽공사)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2공구(내측공사)에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각각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공구는 삼성물산(지분율 44%),대우건설(31%),두산건설(10%)과 도내에서 성지건설,덕영종합건설,해양종합건설 등 3개사가 5%씩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2공구는 대림산업(지분율 32%),현대건설(28%),계룡건설(8%),태영건설(7%),삼환기업(5%),범양건영(5%)과 영보종합건설,신광종합건설,금나종합건설 등 도내 3개 업체가 1공구와 같은 지분율로 참여한다. 공사업체는 국방부 설계심의위원회의 기술 심사와 해군본부의 가격 심의를 종합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군기지 1공구와 2공구의 공사비는 각각 3168억원,2152억원 규모로 잡혀 있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