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포르쉐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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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에 걸친 폭스바겐과 포르쉐 간 경영권 다툼이 폭스바겐 측의 승리로 끝났다. 폭스바겐 인수를 추진하던 포르쉐가 거꾸로 먹히는 신세가 됐다. 폭스바겐은 총 80억유로에 인수,2011년부터 양사 통합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통합 회사는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10개 브랜드를 거느린 자동차 공룡으로 재탄생,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비틀' 등 중 · 소형차에 럭셔리 모델을 추가해 국민차에서 슈퍼카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