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더위休테크] 물 만난 콘도·리조트 분양…스파·워터파크·승마·골프 모두 즐겨요

박달재의 유럽형 '리솜 제천'
홍천 최상류층용 '소노펠리체'
통영의 이탈리아풍 '클럽ES'

휴가철이 다가오면 으레 콘도나 리조트에 관심을 두기 마련이다. 콘도 · 리조트업계에서는 다양한 부대 시설로 무장한 고급 리조트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파와 워터파크,골프와 승마 시설까지 갖춘 사계절 휴양지가 리조트 업계의 대세다.

충남 안면도 오션캐슬을 지은 엠캐슬은 충북 제천 박달재 인근 21만㎡ 부지에 유럽형 리조트 '리솜 제천'을 만들고 있다. 리솜 제천은 놀이 시설보다는 '쉼'을 주제로 삼았다. 단지 중심부 클럽하우스에서는 한방 스파와 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예관 천문대 갤러리 등을 갖춘 컬처아트센터와 박물관 이벤트하우스 토굴와인셀러 등의 문화 공간도 포함됐다. 객실은 총 403실이고 객실 크기는 66~241㎡형이다. 분양가는 2700만~2억7700만원이다. 99㎡형 이하는 12명이 하나의 객실을 나눠 쓰고 121㎡형 이상은 6명이 함께 사용한다.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명리조트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최상류층을 위한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소노펠리체'를 분양한다. 소노펠리체는 특급 호텔 수준의 부대 시설과 서비스가 특징이다. 54홀 규모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고 승마 시설과 피트니스 센터,스파,수영장 등도 갖췄다. 단지 앞 산책로에서 계곡을 따라 11만8500㎡ 규모의 수목원도 조성된다. 올 연말쯤이면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객실은 테라스하우스 56실,펜트하우스 24실 등 80채의 레지던스 객실과 424실의 노블리안 객실로 이뤄져 있다. 134~315㎡형까지 크기와 스타일이 다양하다. 레지던스는 1명이 전체 지분을 갖게 되며 노블리안은 6명이 공동으로 지분을 갖는다. 분양가는 3.3㎡(1평)당 노블리안이 평균 1600만원,레지던스는 1900만원이다.

한려수도 중심지인 경남 통영시 미륵도 관광특구에는 '클럽 ES리조트 통영'이 지난 3월 개장했다.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 샤르데니아를 본떠 지었다는 회사의 자랑처럼 오렌지색 기와 지붕과 순백색 건물 등이 멋있다. 객실에서는 한려수도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하늘 카페 및 야외 수영장을 부대 시설로 갖췄다. 객실은 106실이며 2차분까지 포함하면 200실에 이른다. 분양가는 창립 회원의 경우 로맨틱형(60㎡) 2850만원,로열플러스형(109㎡)은 4980만원이다. 일시불로 내면 8%를 깎아 준다. 입회 기간은 10년이며 기간 종료 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