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제너시스투자자문(주)‥투자자문업계 '떠오르는 별'…M&A실적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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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발굴한 중소기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인수합병(M&A) 전문펀드 운용기업인 제너시스투자자문㈜(www.geneasset.com)의 류건상 대표는 투자자문업계에서 '다크호스'로 통한다. 회사를 설립한 지 이제 4년차이지만 그동안 유가증권 상장기업과 코스닥 상장사 등 다수의 기업에 투자해 눈에 띄는 수익을 올렸다. 예로 2006년 12월 지분을 매입한 위성항법장치업체 제이콤은 1년 후 주식을 매도해 72.88%의 수익률을 거뒀고,2007년 6월 지분을 매입한 리젠은 지난해 3월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40.83%의 이익을 냈다.

발전적인 A&D(인수 후 개발)를 추구하는 류 대표는 일단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 뒤 해당기업의 경영 상태와 재무구조를 안정시켜 가치를 올리는 '처방'후 되파는 방식을 고수한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운용전략 구사,빠른 대응력,풍부한 M&A 경험이 우리 회사의 강점입니다. 특히 M&A 부문은 2006년 관련펀드를 공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제도화되지 않은 문제들을 직접 부딪치며 해결해나갔던 경험을 갖고 있죠."

류 대표는 업종별,종목별로 섹터매니저제도를 정착시킨 점도 차별력으로 꼽는다. 각 매니저별로 섹터를 전담해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대표매니저의 운용 노하우와 섹터매니저의 종목분석 능력을 조화시켜 최적의 운용 메커니즘을 구현한다는 것."이제는 자본시장통합법을 계기로 외형을 넓히고 싶다"는 류 대표는 "최종 그림은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류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동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한국투자신탁 채권운용팀 · 주식운용부,한셋투자자문 자산운용팀장,글로벌에셋자산운용 운용본부이사 등을 거쳐 2005년 제너시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