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기록' 공무원 선발한다

행안부 장관 명의 인증서 수여

'헌혈을 가장 많이 한 공무원은 누구일까. '

행정안전부는 분야별 최고 기록을 가진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오는 9월18일까지 종목별 최고 기록을 접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 선발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되며 내용에 따라 '업무경쟁력 및 역량 개발 부문' 11개 종목과 '특이기록 부문' 30개 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업무경쟁력 및 역량 개발 부문'은 △직급별 최단기간 승진 △학위 최다 보유 등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부문이 선정됐으며 '특이기록 부문'은 △최다 자녀 수 △최다 헌혈자 △부검을 가장 많이 한 자 등 듣기만 해도 특이한 종목들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선정된 종목 외에도 특이한 기록을 가진 공무원이 있으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발은 행안부 홈페이지(www.mopas.go.kr)를 통해 종목별로 기록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회에서 기록과 증빙자료에 대해 1차 검증하고 공개 ·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대한민국 최고 기록 공무원'에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행안부 장관 명의의 최고 기록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