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주)ASA 내수시장 공략 시동

한국타이어의 자회사였던 자동차 휠 전문제조업체 (주)ASA를 인수한 DK International(DKI· 대표이사 유동기)이 광주 직영판매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맞은편에 ASA 직영 1호판매점을 28일 개점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광주 직영점의 1층은 A/S 및 작업실로 호프만 레이저 밸런서와 3D 얼라인먼트, 이탈리아 CEMB사의 탈착기 등 인치업(광폭 확장) 휠타이어 교체에 필요한 고기능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또 2, 3층 전시실은 ASA 알로이 휠의 노블, 익스트림, 서밋, 큐티 등 5종의 고품질 휠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피스 주조 휠 및 2피스 단조 휠을 종류별로 구분해 판매하며 이 중 2피스 단조 휠의 경우 다양한 컬러의 아노다이징(금속표면을 산화처리) 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광주직영점 개점을 시작으로 경기도 분당과 부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 직영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주)ASA 판매의 박영정 부장은 “향후 추가 개점하는 직영점과 취급점에 ASA의 알로이 휠뿐 아니라 타이어와 자동차 튜닝 관련용품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영점,취급점에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차원을 떠나 제조-유통-판매의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ASA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주)에이에스에이를 인수한 DKI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타이어 금형을 생산하는 세한몰드의 자회사이다. 세한몰드는 세계 40여 개국의 타이어회사와 공장에 타이어제조용 금형을 납품하고 있고, 관련사로 국내에 세화기계,(주)대본, (주)마스텍, (유)세모, 영암 아크로CC가 있으며, 중국에 천진 신한, 천진 세한, 남경 세한과 아크론(미국), 세화반도비나(베트남)등의 회사를 두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