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6kg 감량 터프가이 대변신 '꽃남은 잊어라'


연기자 김범이 꽃미남에서 터프가이로 완벽 변신했다.

김범은 27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에서 소매치기 출신이자, 단순무식한 꼴통 이장석 역을 맡아 거칠고 터프한 사나이로 거듭났다. ‘드림’ 1회에서 김범은 소년원에서 출소해 아버지(오달수 분)를 찾아가 “그 못생긴 얼굴 나랑 닮았다고 생각해”라며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각서를 받아냈다. 또한 체육관 샤워실을 몰래 훔쳐보다 소연(손담비 분)에게 얻어맞는 등 코믹하면서도 꼴통 기질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모습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이 맡았던 소이정과 극을 이뤄 관심을 모은다. ‘재벌도련님’ 송이정의 부드러운 미소는 이장석을 통해 ‘썩소(썩은 미소)’로 세련된 수트는 자유분방한 캐주얼로 차분했던 말투는 거칠고 험해졌다.

시청자들은 “남자다운 모습에 코믹함까지 완소 캐릭터”, “터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김범도 멋지다.”, “김범에게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진다”, “거칠고 남자다운 캐릭터가 끌린다”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김범은 거친 매력의 이장석으로 변신하기 위해 스파르타식 체중감량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은 바 있다.

김범 소속사는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자마자 김범은 식이요법은 물론 영화 촬영 중에도 틈틈이 하루 3시간 이상의 헬스와 격투기 훈련을 받았다”며 “1달여 동안 6kg을 감량,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친 격투기 선수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범은 회가 거듭할수록 거칠지만 인간미 넘치는 멋진 사나이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