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김정은과 이별, 할말 있으나 가슴에 영원히 묻겠다"


연기자 이서진이 김정은과의 결별에 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보도 이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으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결별 당시 행적에 대해 이서진은 "홍콩 여행 중이었다. 보도 무렵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 돌아가면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몰라 귀국을 두달 정도 미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언급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서진은 "남자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야기 할 생각이 있었으면 진작에 했을 것이고 이제 와서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어떠한 동정도 비난도 받고 싶지 않으며 영원히 가슴에 묻어 두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서진은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냈다. 칩거나 잠적은 결코 말이 안되며 새로운 취미도 갖게 되고 많은 사람들을 많났다"며 항간의 잠적설에 대해 일축했다.한편, 이서진은 MBC 미니시리즈 '혼(魂)'의 '신류'역으로 촬영 중이며 8월 5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