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1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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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강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 0.13% 오른 1526.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했다.
초반에는 프로그램 매도가, 후반에는 기관의 '팔자'가 지수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하지만 10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이 1401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0억원, 2803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은 4849억원 순매수했다. 금융업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등도 사들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7월15일부터 약 4조1500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두산중공업(2.41%), 두산인프라코어(5.52%) 등의 강세로 기계업종 지수가 2% 넘게 올랐다.GS건설(2.21%), 현대건설(4.28%), 현대산업(1.23%) 등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0.14% 소폭 하락했고, 철강금속은 1.20% 내렸다. 증권업종도 1.53%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0만원을 회복한 것은 작년 6월18일(종가기준) 이후 처음이다.금호타이어가 생산재개 소식에 6.09% 급등했다.
대경기계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해 4.38% 올랐다.
이날 코스피 상승종목수는 367개, 하락종목수는 448개였다.
거래량은 4억2274만주로 전일대비 8045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5조4972억원으로 1조3934억원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236.5원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 0.13% 오른 1526.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했다.
초반에는 프로그램 매도가, 후반에는 기관의 '팔자'가 지수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하지만 10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이 1401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0억원, 2803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은 4849억원 순매수했다. 금융업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등도 사들였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7월15일부터 약 4조1500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았다.
두산중공업(2.41%), 두산인프라코어(5.52%) 등의 강세로 기계업종 지수가 2% 넘게 올랐다.GS건설(2.21%), 현대건설(4.28%), 현대산업(1.23%) 등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0.14% 소폭 하락했고, 철강금속은 1.20% 내렸다. 증권업종도 1.53%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0만원을 회복한 것은 작년 6월18일(종가기준) 이후 처음이다.금호타이어가 생산재개 소식에 6.09% 급등했다.
대경기계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해 4.38% 올랐다.
이날 코스피 상승종목수는 367개, 하락종목수는 448개였다.
거래량은 4억2274만주로 전일대비 8045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5조4972억원으로 1조3934억원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236.5원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