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낙폭 확대에 다시 1240원선 돌파…1240.6원(+4.1원)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로 다시 1240원선 위로 올라서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4.1원이 상승한 1240.6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혼조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5.5원이 상승한 12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40원선 부근에서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반전하는 등 보합권으로 올라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전날 종가 부근으로 레벨을 낮춰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6월중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낸데 이어 이번달에도 40억달러 가량의 흑자가 예상된다는 한국은행의 전망도 시장의 달러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다시 0.5% 가까이 낙폭을 확대하면 환율도 레벨을 1240원선 위로 올려놓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3분 현재 전날보다 6.36p 하락한 1519.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p 내린 502.3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179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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