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업실적·고용 개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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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예상 밖의 실적 개선과 고용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3.74포인트(0.92%) 오른 9154.4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6.54포인트(0.84%) 상승한 1984.30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1.60포인트(1.19%) 오른 986.75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다우 지수는 9200선을, 나스닥은 2000선을 돌파하며 각각 작년 11월과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도 작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발표와 실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최대 휴대폰업체 모토로라의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지난 2분기 순손실은 주당 1센트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4센트 손실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미 1위 석유화학업체 다우케미컬도 2분기에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하면 주당 5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주당 8센트 손실을 크케 웃돈 것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2.6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43달러를 넘어섰다.
모토로라가 9.4%, 다우케미컬이 6.2%, 마스터카드가 2.9% 급등했다.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4주 평균 신규실업자 수는 55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8250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3.57달러(5.6%) 상승한 배럴당 66.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3.74포인트(0.92%) 오른 9154.4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6.54포인트(0.84%) 상승한 1984.30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1.60포인트(1.19%) 오른 986.75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다우 지수는 9200선을, 나스닥은 2000선을 돌파하며 각각 작년 11월과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도 작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발표와 실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최대 휴대폰업체 모토로라의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지난 2분기 순손실은 주당 1센트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4센트 손실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미 1위 석유화학업체 다우케미컬도 2분기에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하면 주당 5센트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주당 8센트 손실을 크케 웃돈 것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이 2.6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43달러를 넘어섰다.
모토로라가 9.4%, 다우케미컬이 6.2%, 마스터카드가 2.9% 급등했다.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4주 평균 신규실업자 수는 55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8250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3.57달러(5.6%) 상승한 배럴당 66.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