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엄마' 최정미씨 두아이 남겨놓고 끝내 사망

지난 5월8일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해 감동을 줬던 '풀빵 엄마' 최정미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위암 말기로 투병하면서도 두 아이를 위해 풀빵장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던 싱글맘 최정미씨는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방송 당시 최정미씨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에도 "아이들이 성년이 될때까지 살아있는 것"이 소망이라며 끝까지 아이들을 걱정하며 엄마의 사랑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준바 있다.

'사랑' 프로그램 관계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정미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풀빵엄마 최정미씨가 지난 7월 30일 끝내 사망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또한 최정미씨의 빈자리로 인한 두 아이들의 양육에 대한 네티즌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두 아이 은서와 홍현이는 최정미씨의 언니가 맡아서 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최정미씨를 추모하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