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G마켓 넘어설수 있다"-미래에셋證

인터파크의 자회사 인터파크INT가 옥션이나 G마켓을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3일 인터파크에 대해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성장 등에 힘입어 올 하반기 이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인터파크INT의 시장 점유율과 영업실적은 향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경우 패션 등에 집중된 옥션과 G마켓과 달리 쇼핑, 도서, 엔터테인먼트, 투어 등 모든 부분에 진출해 있다"며 "최근 전 부문에서 시장지배력과 영업실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인터파크INT가 옥션, G마켓을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인터파크는 과거 G마켓을 국내 최고의 쇼핑몰로 성장시킨 노하우가 있어 향후 인터파크INT의 기업가치는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