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반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70.03으로 4.99포인트, 0.32%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주말 7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여파로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반짝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만 외국인이 주도업종이었던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현재 외국인은 120억원, 개인은 1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39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도 25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업종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가 1~2% 강세다.

노사가 구조조정 관련 협상을 타결한 쌍용차가 가격제한폭인 2320원까지 올랐다.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다. 현재 14만5500원으로 0.68% 내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개장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2.6% 올랐다고 공시했다.

현재 상승 및 하락종목수는 각각 388개, 241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