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상반기 영업익 49% 증가.

[한경닷컴]첨단 산업용 필름과 포장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한진피앤씨(대표 이수영)가 백타입 포장케이스 등 특허 제품의 매출 증가로 큰 폭의 수익을 올렸다.

한진피앤씨는 올 상반기에 매출 402억원,영업이익 32억원,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9%,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났다.특히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01%,당기순이익은 78% 성장했다.회사측은 이같은 실적 호전은 LCD 시장이 올 2분기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면서 TFT-LCD 보호필름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백타입 포장케이스,산업용 특수 필름 등 수익성이 높은 특허 제품의 매출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영 대표는 “하반기에는 자가점착필름(점착층이 있는 3층 구조로 이뤄져 접착제 없이 스스로 붙는 필름) 등 신규 아이템의 초기 매출도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사상 첫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