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전국투어 공연 1만석 매진…"13년 티켓파워 여전"

전국투어 공연을 한달 앞둔 이문세가 서울공연 1만석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문세 전국투어 공연 제작사 (주) 무붕 측은 12일 "공연이 한달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1만석의 표가 완전 동났다"면서 "현재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 기획사로 잔여석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문세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에 나선다. '2009 이문세 -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번 공연은 작곡가 김형석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0여개 도시에서 공연된다.

이문세의 서울공연 티켓은 지난달 29일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이문세 공연의 티켓은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예매순위 1위로 등극하며 판매 5일만에 5천장의 티켓을 매진시키는 성적을 기록했다.

한 공연 관계자는 "13년간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이문세의 공연은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면서 "특히, 음악감독으로 이문세와 손을 잡은 작곡가 김형석이 공연 레파토리의 반 이상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일 것이다. 그간 이문세 공연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사운드나 스케일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낳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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