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美 물씬 문채원 "나에겐 밥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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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문채원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얼마전 종영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보여줬던 순애보 역하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밝고 털털한 성격의 평범한 '여의주'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타게 될 KBS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문채원은 구두디자이너를 꿈꾸는 '여의주' 역할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문채원은 "과도하게 여성적이지 않은 24살의 주위 평범한 여동생 같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 같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전작 '찬란한 유산' 이후 곧바로 차기작 출연 강행을 이어가는 문채원은 "주변에서 지치겠다, 힘들겠다 그러는데 체력이 오래가는 거 같다"라며 "식사가 보약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뿐 체력적 부담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의 화원'의 경우, 마니아 층의 관심이 컸던 탓에 인기를 모았고, '찬란한 유산'은 작품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사실 시청률이 그렇게 잘 나올지 몰랐다"면서 "이번 드라마는 감히 예상할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BS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현실에 없음직한 큰 성에 사는 오만 불순한 공주와 그 집에 공주를 꼬시기(?) 위해 위장 취업한 빈털터리의 로맨틱 코미디로, 윤은혜, 정일우, 윤상현 등이 함께 출연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