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 임박] "과열 우려, 신규진입 자제해야"-김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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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넘을 경우 가격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며,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의 경우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 센터장은 14일 "전일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월마트 실적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그러나 지수가 1600선을 넘어선 이후에는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상황어서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내놨다.
그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에는 미리 팔지말고 고점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반대로 새롭게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과열이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업종 중에서는 미분양 해소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건설주나 물동량 증가, 환율 하락 등의 호재가 있는 항공주를 추천했다.
이어 중소형주의 경우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오르고 있지만 대형주가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함께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넘을 경우 가격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며,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의 경우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 센터장은 14일 "전일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월마트 실적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그러나 지수가 1600선을 넘어선 이후에는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상황어서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내놨다.
그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에는 미리 팔지말고 고점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반대로 새롭게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과열이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업종 중에서는 미분양 해소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건설주나 물동량 증가, 환율 하락 등의 호재가 있는 항공주를 추천했다.
이어 중소형주의 경우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오르고 있지만 대형주가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함께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