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 임박]"증시 상승세, 연말까지 이어질 것"-오성식

"8월 이후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오성식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총괄 상무는 14일 국내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전했다.오 상무는 "3분기 이후에도 정보기술(IT), 금융, 철강 그리고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IT와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실적향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철강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고 은행을 포함한 금융 업종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오 상무는 분석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인플레이션(4%미만 까지)은 자산가격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다만 그는 "내년부터는 금리인상, 추가적인 물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시장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