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목표치 1780으로 상향"-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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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빠른 회복 속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 목표수준을 기존 1610에서 1780으로 상향조정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주식시장 수정을 위한 근거는 모두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근본적으로 문제였던 부분의 빠른 회복 속도에서 출발한다"며 향후 주식시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이유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 △기업이익의 강한 회복과 지속성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 지속 등 3가지로 제시했다.양 부장은 "물론 현재의 지수에 긍정적 측면들이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을 알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쿨링과정이 나타날 것으로도 생각한다"며 "하지만 하반기 이후 앞서 지적한 3가지 요인들에서의 회복 속도가 지속되고 실제로 확인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전략에서는 IT와 자동차 중심의 지배력이 유지되고 일부 철강과 그린(green)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라는 기존의 큰 틀을 유지했다. 다만 빠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으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주를 IT, 자동차와 더불어 주도주 대열에 새로이 포함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주식시장 수정을 위한 근거는 모두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근본적으로 문제였던 부분의 빠른 회복 속도에서 출발한다"며 향후 주식시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이유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 △기업이익의 강한 회복과 지속성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 지속 등 3가지로 제시했다.양 부장은 "물론 현재의 지수에 긍정적 측면들이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을 알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쿨링과정이 나타날 것으로도 생각한다"며 "하지만 하반기 이후 앞서 지적한 3가지 요인들에서의 회복 속도가 지속되고 실제로 확인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전략에서는 IT와 자동차 중심의 지배력이 유지되고 일부 철강과 그린(green)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라는 기존의 큰 틀을 유지했다. 다만 빠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으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주를 IT, 자동차와 더불어 주도주 대열에 새로이 포함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