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사율 0.5%… 50년대 亞독감과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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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의 치사율이 100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던 1950년대 아시아 독감과 같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 연구 결과 신종 플루의 치사율은 0.5%로 조사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1957~58년 발생해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을 숨지게 한 아시아 독감과 같은 수준이다. 신종 플루의 치사율은 지난 5월 유행 초기 세계보건기구(WHO)가 멕시코에서 조사한 추정치(0.4%) 외에는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가 없다. 이 치사율에 대해선 멕시코 의료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WHO의 추정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많았다. 유트레히트대학이 산출한 치사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 5~6월까지 신종 플루에 감염됐던 환자 중 사망자를 뽑아 분석한 것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 연구 결과 신종 플루의 치사율은 0.5%로 조사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는 1957~58년 발생해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을 숨지게 한 아시아 독감과 같은 수준이다. 신종 플루의 치사율은 지난 5월 유행 초기 세계보건기구(WHO)가 멕시코에서 조사한 추정치(0.4%) 외에는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가 없다. 이 치사율에 대해선 멕시코 의료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WHO의 추정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많았다. 유트레히트대학이 산출한 치사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 5~6월까지 신종 플루에 감염됐던 환자 중 사망자를 뽑아 분석한 것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